AI 캠페인 기획 시작은 하나의 질문이었습니다
“대형 광고대행사가 몇 주에 걸쳐 팀 단위로 하는 일을, AI로 하루 만에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국내 모 대기업에서 소셜 캠페인 기획 준비 요청이 왔을 때, 기존과 다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RFP 분석부터 씬별 영상 프롬프트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하나의 AI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기로 한 것입니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리고 그 시스템이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지 전 과정을 공개합니다.
왜 기존 방식이 문제인가
전통적인 캠페인 기획 프로세스를 생각해보십시오.
브리핑을 받고, 조사를 따로 하고, 전략 회의를 따로 하고,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를 따로 쓰고, 제작 지시서를 따로 만듭니다. 각 단계가 단절되어 있습니다.
1단계 조사 결과가 2단계 전략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전략이 완성되어도 실제 제작 지시서에는 추상적인 말만 가득합니다.
“감성적으로”, “트렌디하게”, “MZ세대스럽게”. 이런 표현으로 제작팀이 촬영 현장에 나갈 수 있을까요?
Campaign AI가 설계한 구조는 그 반대입니다.
각 단계의 출력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의 입력이 되는 파이프라인 구조, 그리고 전략적 논리와 근거가 각 단계마다 반드시 포함되도록 프롬프트 자체를 설계한 시스템입니다.
최종 산출물은 제작팀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전체 시스템 구조 — 5단계 파이프라인
시스템은 5개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의 출력이 다음 단계의 입력으로 자동 연결됩니다.
STAGE 01 브랜드 기초 + 조사분석
→ 시장·경쟁사·타겟·브랜드 포지셔닝
STAGE 02 소셜 전략 인사이트
→ Big Idea·채널·소비자 여정·KPI
STAGE 03 실행 계획
→ 페이즈·예산·채널별 운영·측정 프레임워크
STAGE 04 키 콘텐츠 브리프
→ 컨셉 A/B/C·카피·촬영 기준·차별화 포인트
STAGE 05 스토리보드 프롬프트
→ 씬별 AI 영상·이미지 프롬프트 3종
단계별 설계 의도와 핵심 기능
STAGE 01 — 브랜드 기초 + 조사분석
이 단계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단순 시장 조사가 아니라 전략 함의까지 자동으로 도출되도록 프롬프트를 설계했습니다. 불릿 3개 나열 후 반드시 “→ 전략함의: 1줄”이 붙습니다. 데이터가 아닌 인사이트로 마무리되는 구조입니다.
둘째, 경쟁 공백 발굴을 강제했습니다. 경쟁사가 잘하는 것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장면·메시지 영역을 반드시 출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것이 실제 크리에이티브 차별화의 출발점이 됩니다.
모 브랜드 인기 스마트폰 모델 기준으로 도출된 핵심 인사이트 예시입니다.
“MZ세대 스마트폰 교체 주기 평균 22개월 단축. 카메라 품질이 구매 결정 1순위(72%). 경쟁 공백: 야간·반려동물·캠핑 촬영 씬은 카테고리 내 미개척 영역. → 전략함의: 라이프스타일 페인포인트 공감 훅 선행 후 실사 프로모션이 핵심 레버”
이 한 줄이 이후 모든 단계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Brand DNA 입력이 전략 품질을 결정합니다
Campaign AI의 핵심 차별화 기능 중 하나가 Stage 1의 Brand DNA 섹션입니다. 브랜드명과 USP만 입력하면 출력이 범용 마케팅 언어로 수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브랜드 퍼스낼리티·톤앤보이스를 태그로 선택하고, 비주얼 언어·금기사항·브랜드 레거시를 직접 입력합니다. 이 값은 Stage 2부터 Stage 5까지 모든 단계의 프롬프트에 자동으로 전파됩니다. “감성적·따뜻한” 브랜드와 “프리미엄·세련된” 브랜드가 같은 제품을 기획하더라도, 이 시스템에서는 전혀 다른 전략과 크리에이티브가 나옵니다.
STAGE 02 — 소셜 전략 인사이트
전략 섹션은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가지를 특히 강조했습니다.
WHY 태그 강제화. 모든 전략 항목에 선택 근거가 자동으로 붙습니다. “스펙 나열보다 일상 공감 기반 콘텐츠의 전환율이 2.4배 높다”와 같은 형식입니다. 제안서에서 “왜 이 전략인가”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즉시 답변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소비자 여정 매핑. 이 캠페인이 퍼널의 어느 단계를 공략하는지 명시합니다. 인지·고려·전환·재구매 각 단계에서 어떤 채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동 배분됩니다. 채널을 선택했지만 그 채널이 퍼널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의되지 않으면, 콘텐츠 방향이 채널마다 충돌하게 됩니다. Campaign AI는 [STR-소비자여정] 섹션을 통해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합니다.
경쟁 공백 섹션 강제 출력. [STR-경쟁공백] 섹션을 통해 경쟁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메시지 영역 3가지가 반드시 도출됩니다. 전략이 아니라 실제 크리에이티브 차별화의 재료가 됩니다.
STAGE 03 — 실행 계획
측정 프레임워크 자동 생성. KPI를 나열하는 것과 KPI를 어떻게 측정할지 설계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Campaign AI는 KPI별 측정 방법, 귀인 모델, 보고 주기, 성공 기준을 실행 계획과 함께 자동으로 출력합니다. [EX-측정] 섹션이 이 역할을 담당합니다.
리스크 관리 섹션 내장. 콘텐츠가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상황, 법적 이슈, 브랜드 세이프티 체크리스트가 [EX-리스크] 섹션으로 자동 포함됩니다. 실제 캠페인에서 이 부분이 빠지면 이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존 기획 프로세스에서는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는 항목입니다.
컨텍스트 보존 구조. 각 단계의 출력이 다음 단계로 전달될 때 전략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순 텍스트 절단이 아니라 ctxSummary() 함수를 통해 앞 60%와 뒷 40%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핵심 맥락이 최종 스토리보드까지 흘러갑니다. Stage 1에서 도출된 전략 근거가 Stage 5 씬 구성에까지 반영되는 이유입니다.
STAGE 04 — 키 콘텐츠 브리프
이 단계가 전체 시스템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는 광고대행사 작업의 핵심 문서입니다. 제작팀이 이것을 보고 촬영 현장으로 나갑니다. 추상적인 표현이 한 마디라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7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BRIEF-03 크리에이티브 컨셉이 핵심입니다.
A안, B안, C안을 각각 완전히 다른 크리에이티브 방향으로 제안합니다. 각 안마다 컨셉명, 핵심 아이디어, 감성 방향, 슬로건 후보 2개, 차별화 축, 타겟 포인트, 적용 채널이 묶음으로 출력됩니다.
인기 스마트폰 모델 기준 출력 예시입니다.
A안 — “결정적 순간의 재발견” 누구나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은 계획 없이 찾아옵니다. A 제품은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담습니다. 슬로건 후보: “해가 진 이후에도, 이 순간은 선명하다” / “흐릿해서 아까운 순간, 이제 없다”
B안 — “라이프스타일 동반자” 제품이 아닌 타겟의 일상이 주인공인 구조입니다. 슬로건 후보: “그 순간, 있는 그대로” / “A시리즈, 그 순간”
C안 — “Before & After 감성 서사” 페인포인트를 먼저 공감시키고 해결자로 등장합니다. 슬로건 후보: “내 일상을 더 예쁘게” / “A시리즈가 달라졌다”
세 안이 방향성부터 슬로건까지 명확히 구분됩니다. 클라이언트가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BRIEF-06 촬영·편집 참고 포인트는 제작팀이 현장에서 바로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출력됩니다.
“자연광 최대 활용, 보조 리플렉터만 허용. 스튜디오 라이팅 절대 금지. Gen Z 여성 타겟: 컷 속도 평균 1.5~2초, 트렌디 전환. 30대 남성 타겟: 평균 3~4초, 긴 호흡. 색보정 LUT — 여성: 웜 파스텔 필름 크로스프로세스 / 남성: Teal & Orange 시네마틱.”
제작 예산 현실성 반영. Stage 4에서 입력된 브리프는 Stage 5 스토리보드로 넘어갈 때 제작 예산 규모와 결합됩니다. 500만원 이하 프로젝트와 3,000만원 이상 프로젝트에서 구현 가능한 씬이 다릅니다. “캠핑장 새벽 별하늘 슬로모션”이라는 씬이 아름답더라도 예산 현실에 맞지 않으면 제작 불가능한 기획이 됩니다. Campaign AI는 제작 예산 규모 선택을 통해 현실에서 실행 가능한 씬을 설계합니다.
STAGE 05 — 스토리보드 프롬프트
최종 산출물입니다. 5개 레이어 입력을 기반으로 씬별 프롬프트가 생성됩니다.
Layer 1 타겟 라이프스타일 (연령·직업·취미·소비성향·구매트리거)
Layer 2 영상 스펙 (포맷·길이·플랫폼·퍼널 단계)
Layer 3 비주얼 그래픽 스타일 (실사·시네마틱·2D·3D·혼합형 등)
Layer 4 씬별 스토리보드 (역할·비주얼·카피·사운드)
Layer 5 타겟별 변수 매핑 (소품·배경·색감·편집·BGM·CTA 자동 교체)
Gen Z 20대 여성, 뷰티, 반려견 타겟 기준 씬 #1 출력 예시입니다.
[씬 #1] 훅 / 0~3초 / 스매시컷
SUBJECT 22세 여성, 기상 직후 헝클어진 머리
ACTION 무릎 위 소형견이 얼굴 핥는 순간
CONTEXT 원룸 침대, 창가 역광, 아침 자연광
STYLE UGC 질감, 핸드헬드 흔들림
LIGHTING 골든아워 역광, 헤이즈 약간
CAMERA 클로즈업 → 미디엄 팔로우
COLOR #F5ECD7 웜베이지 · #FAF6EE 크림 · #F2A58E 코랄
카피 "매일 아침 이 녀석이 깨워줌 🐶"
자막 타이핑 효과 / 둥근 고딕 Bold / 하단 세이프존
사운드 인디팝 인트로 · 강아지 숨소리 · 이불 바스락
▶ GEMINI/IMAGEN
"22살 한국 여대생, 헝클어진 아침 머리, 소형 흰 강아지 무릎 위에서
얼굴 핥는 순간, 원룸 침대, 아침 창가 골든아워 역광, 헤이즈, 웜 파스텔
색감, 필름 그레인, UGC 핸드헬드, 9:16 세로형"
▶ MIDJOURNEY
"Korean female college student morning routine, messy hair, small white
dog on lap licking face, laughing reaching for phone, cozy apartment
window golden backlight with haze, warm pastel film grain, handheld POV
slight shake, UGC aesthetic --ar 9:16 --style raw --v 6.1"
▶ VEO/KLING
"Young Korean woman waking up in bedroom, fluffy white dog on her lap
licking her face, she laughs and reaches for smartphone, golden morning
light through window, handheld camera with natural movement, warm pastel
tones, 3 seconds"
NEGATIVE 스튜디오 조명, 과보정, 인위적 포즈, 완벽 메이크업
제작메모 실제 소형견 섭외 필요. 오전 7~9시 골든아워 시간대 맞출 것
이 프롬프트를 Midjourney 또는 Gemini에 그대로 붙여넣으면 됩니다.
타겟 변수 하나가 씬 전체를 바꿉니다
같은 인기 스마트폰 모델, 같은 15초 포맷. 타겟이 달라지면 씬이 완전히 다른 영상이 됩니다.
| 요소 | Gen Z 여성 · 뷰티 · 반려견 | 30대 남성 · 캠핑 · 자취 |
|---|---|---|
| 훅 씬 | 원룸 아침, 강아지와 셀카 시도 | 캠핑장 새벽, 텐트 밖 POV 슬로모션 |
| 조명 | 골든아워 파스텔 | 캠프파이어 앰버, 딥 블루 |
| 비주얼 스타일 | 혼합형 실사+2D, UGC 질감 | 시네마틱, Teal & Orange |
| BGM | 인디팝 · 몽환적 | Lo-fi 힙합 · 어쿠스틱 |
| 강조 USP | 전면카메라 · AI 편집 | 나이토그래피 · F1.4 조리개 |
| 클라이맥스 카피 | “이 순간, 제대로 담기” | “해가 진 이후에도, 이 순간은 선명하다” |
| CTA 문구 | “내 일상을 더 예쁘게” | “밤도 선명하게” |
Layer 5 타겟별 변수 매핑이 이 전환을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타겟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선택만으로 배경, 소품, 색감, 편집 속도, BGM 장르, 자막 톤, CTA 언어가 전부 재구성됩니다.
이 시스템이 실현하는 것
기획 시간 단축. 팀 단위로 3~4주 걸리는 전략 초안이 1~2일 안에 도출됩니다.
전략 근거 자동 문서화. WHY가 각 항목마다 자동으로 붙습니다. 제안서 PT에서 “왜 이 전략인가”라는 질문에 즉시 답변이 나옵니다.
타겟 맞춤이 씬 단위까지 작동. 타겟 라이프스타일 변수를 변경하면 배경, 소품, 색감, 편집 속도, BGM, 자막 톤, CTA 문구가 전부 자동으로 재배분됩니다.
제작팀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 Gemini, Midjourney, Kling AI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이미지·영상 생성 프롬프트가 씬별로 3종 출력됩니다. 시안 수정 반복이 최소화됩니다.
추가로 알아두실 점
| Stage | 토큰 | 변경 출력량 | 비고 | ||
|---|---|---|---|---|---|
| S1 조사분석 | 1,500 | ~950자 | 조사분석 함축 도출 | ||
| S2 전략 | 2,200 | ~1,400자 | 전략 도출 구간 | ||
| S3 실행계획 | 2,200 | ~1,400자 | 상세 실행 계획 제안 | ||
| S4 브리프 | 3,200 | ~2,100자 | 컨셉 A/B/C 완성 가능 | ||
| S5 스토리보드 | 3,500 | ~2,300자 | 씬 5개 전체 출력 가능 | ||
| 확장 버전 | 4,000 | ~2,600자 |
추가로 알아두실 점
절단이 여전히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량이 특히 많은 상황 3가지입니다.
30초·60초·180초 스토리보드 — 씬 수가 많아집니다. 30초(8컷)는 3,500 토큰으로도 빠듯할 수 있어 확장 버튼(🔁) 사용을 권장합니다.
Stage 2에서 퍼널 단계까지 선택한 경우 — 섹션이 10개 + 소비자여정 + 경쟁공백으로 늘어납니다. 이 경우에도 확장 버튼으로 보완하면 됩니다.
Stage 4 컨셉 A/B/C가 모두 풍부하게 나오는 경우 — 3,200 토큰으로도 드물게 마지막 BRIEF-07이 잘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프롬프트 편집창에서 [BRIEF-06] 이하만 별도 요청하는 방식으로 분할 생성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
이 시스템은 AI가 기획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기획자의 전략적 사고를 구조화하고, 그 결과를 제작 단계까지 일관되게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인사이트를 찾는 것은 사람입니다. 컨셉을 선택하는 것도,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Campaign AI가 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작업과 단계 간 단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19년간 실제 대기업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축적된 구조와 판단 기준을 AI 프롬프트로 정교하게 번역한 결과입니다.
AI는 도구입니다. 설계는 사람이 합니다.
Campaign AI는 Claude API 기반 React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실제 대기업 소셜 캠페인 기획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현재도 지속 개선 중입니다.
참고 할 ATM 포스트
고객 인지,관심,고려,구매 단계에 대한 ATM 설명 유튜브






